휘커스 움베르타(FICUS UMBELLATE) 키우는 법/물주기/주의사항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그동안 식물 키우며 잘 지냈습니다. 사실 에드센스가 떨어져 시무룩한 마음에 블로그를 외면하다가 이제 다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블로그 글을 쉬면 에드센스에 통과할 수 없나요? 이 블로그는 버리고 새로 계정을 파야할까 고민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앞으로는 다시 열심히 써보려고요!

 

여러분은 식물 카페에 가는 것 좋아하시나요? 집에서 식물을 기르지 않는 분들도 그 싱그러움과 초록빛 에너지를 얻기 위해 많이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저는 식물카페를 더 많이 좋아하고, 자주 갑니다. 인스타에서 본 식물카페, 식물을 파는 곳은 꼭 가봐야 직성이 풀려요. 그런 제가 식물카페에 가면 꼭 한 번씩 눈을 떼지 못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곧은 수형에 듬성듬성 있는 넓고 시원한 잎,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이파리를 보고 있으면 정말 정말 우리 집에 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출처 : 1300K

 

그 식물의 이름은 바로 '휘커스 움베르타(FICUS UMBELLATE)'입니다. 들어보신 분이 있을까요? 최근 2~3년 사이에 확 인기가 높아져서 꽤 많은 공급이 이루어지는 식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식물을 집에 들이기 부담스러워서 참고 있었는데, 이리저리 인터넷을 뒤지던 도중 휘커스 움베르타 유묘를 팔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전혀 다른 모습이니 놀라지 마세요. 

 

출처 :  우리집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상세 샷을 찍을 필요도 없이 작습니다. 베이지색 토분에 담았던 이파리의 푸르름이 더 잘 보이네요. 지금은 이렇게 작지만 언젠간 첫 번째 사진처럼 커질 아이예요. 그래서 오늘은 '휘커스 움베르타'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열대 아프리카가 고향인 '휘커스 움베르타(FICUS UMBELLATA)'는 뽕나무과로 고무나무와 사촌지간입니다. 또한, 무화과와 마찬가지로 꽃이 피지 않고 열매 안이 꽃인 식물입니다. 얇지만 넓은 잎이 매력적이며 초여름에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키가 10M까지 크는 대형 식물입니다. 공기정화와 산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병충해가 적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초보 가드너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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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집에서 가장 밝은 곳에 두시되, 한여름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햇빛을 보지 못하면 잎이 우수수 떨어진다고 하니 꼭 해가 좋은 곳에서 키워주세요. 

 

바람

벌레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풍이 반드시 가능해야 합니다. 휘커스 움베르타 역시 통풍이 중요한 식물입니다. 

 

온도 

실내 온도에서 무난한 게 잘 자라나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주의해 주세요. 

 

습도 

70% 이상의 습한 환경에서 키워주세요. 여름의 장마철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잎 분무와 공중 분무를 자주 해주어 공중 습도를 높게 유지시켜줍니다. 

 

물

흙을 찔러보았을 때, 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말랐다면, 배수구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듬뿍 줍니다. 

 

주의사항

휘커스 움베르타는 응애가 많이 생기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드시 통풍과 습도에 신경 써주세요. 

 

휘커스 움베르타는 화려한 색도 모양새도 없이, 어쩌면 가로수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처럼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트 모양의 주름진 잎과 곧게 뻗은 수형을 보면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은 식물이라고 하네요. 저희 집 휘커스 움베르타는 아직 너무 작고 여려서 10M까지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