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식물키우기 (26)
OLIVOYOUNG♡
안녕하세요 여러분, OLIVOYOUNG입니다. 지난 주말, 혜화에 있는 "프로젝트 홈"에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 홈"은 수경재배를 전문으로 하는 식물 가게이며, 멋진 사장님이 직접 수경재배로 키우신 많은 식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에서 저는 "수경재배 원데이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자주 글을 읽는 블로거 분께서 함께 갈 식물 친구들을 구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 16-1번지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13시~21시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인스타 링크를 통해 "프로젝트 홈"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pFYfsguLl/?utm_source=ig_web_cop..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양재에서 데려온 유칼립투스 폴리안을 보여드렸던 거 기억하시나요? 폴리안 외에도 저희 집에는 유칼립투스 구니도 있는데요. 겨울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유칼립투스가 아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창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람이 꽤 쌀쌀할 법도 한데 오히려 더 잘 자랍니다. 제가 주로 키우는 식물이 관엽식물이다 보니 겨울에는 거의 자라지 않아서 심심하고 아쉬웠는데, 이 허한 마음을 유칼립투스가 달래주네요. 그런데 유칼립투스가 700여개의 다양한 종류가 있더라고요! 저희 집에는 겨우 2가지뿐인데.. 그래서인지 욕심이 났습니다. 적어도 5가지 종류는 갖고 싶더라고요. 한국에서 유통되는 유칼립투스가 어떤 종류들인지 어떤 생김새를 가졌는지 궁금해져서 알..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주말에 식친(식물친구)들과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어요. 가서 시장 구경도 하면서 이거 저거 사 왔습니다. 날이 선선해져서인지 베고니아 종류도 하나 데려왔고요, 유칼립투스도 여름에 비해 같은 값에 큰 친구를 팔길래 데려왔습니다. 유칼립투스는 참 예뻐서 정이 많이가는 식물이에요. 이번 여름의 긴 장마에 초록별로 보내면서, 다시는 유칼립투스를 들이지 않겠다 마음먹었었는데, 빛바랜 초록빛의 살랑이는 잎을 보니 다시 마음이 흔들려서 데려왔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 유칼립투스 잘 키우거든요ㅎㅎ.. 또 식친들이 싱고니움 나바카와 필로덴드론 소디로이 삽수를 나눔 해주어서 들고 왔습니다. 특히 필로덴드론 소디로이는 현재 식물시장에서 몸값이 굉장히 높은 아이인데, 식친이 쿨하게 잘..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더운 여름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겨울이 제철인 식물들이 시장에 많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을 버티기 힘들어하는 베고니아와 제라늄이 대표적인데요. 원래는 필로덴드론류 식물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요즘은 제라늄과 베고니아의 매력에 점점 빠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고니아의 까끌거리는 질감과 화려한 색에 빠져서 열심히 구하려고 노력중이었어요. 그 중 제가 가장 열심히 구하고 있는 베고니아는 "푸토엔시스"라는 이름의 동그란 베고니아입니다. 동그란 잎에 울룩불룩한 엠보싱이 너무 예뻐요. 특히 베고니아류는 잎이 커질수록 조금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푸토엔시스는 클수록 더 매력있어요.. 저 동그란 잎에 매료된지 두달만에 드..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식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사실 식물을 집에 들인다는 건 수많은 벌레들을 함께 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수십 개의 화분을 키우면서 수십 번 벌레를 만나왔습니다. 친환경 해충 방재 약, 농약 등을 사용해서 열심히 퇴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나중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저만의 꿀팁을 글로 작성해 보아야겠습니다. 무튼 다양한 벌레들을 만나지만, 그 중 제일 끔찍한 상황은 잎에 벌레가 생기는 겁니다. 잎에 벌레가 생겼다는 말은 곧 높은 확률로 잎을 잘라내야 하며 한 달 이상 꾸준히 약을 쳐주고, 잎을 닦아주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항상 벌레와의 전..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오늘 일찍 퇴근한 탓인지 저녁이 길었습니다. 겨우 한 시간 일찍 퇴근했을 뿐인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했어요. 긴 저녁 동안 밥 먹고 집안일도 하고 식물들을 보살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식물들도 재배치해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겨울이 너무 무서워요.. 낮은 온습도를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자꾸 잘라서 보험 식물을 만들게 되네요ㅋㅋ 같은 종의 식물도 두 개는 있어야 마음이 놓입니다.. 한 아이가 초록별로 가버려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프거든요ㅜㅠ 그래서 오늘은 무늬나비단풍을 삽목 했어요.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여러분과 그 경과를 공유할 겸, 빅데이터를 위해 글을 작성해 두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그동안 회사일에 치여 사느라 블로그에 글을 쓸 힘이 나지 않았어요..그래도 식물은 꾸준히 키우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지 않는동안 모든힘(과 돈)을 식물키우기에 썼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집은 식물원만큼 식물이 아주아주 많아졌어요. 다시 힘을 내서 블로그에 하나하나 천천히 어떻게 키우고 있고, 커가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은 '필로덴드론 캄포스포토아넘'입니다. #philodendron #camposportoanum 잎이 어느정도 커지면 앙증맞은 토끼귀가 생기는 귀여운 식물이에요. 필로덴드론 중에서도 나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고, 키우기도 엄청엄청 쉬워서 만족도가 높은 식물입니다. 성체잎..
안녕하세요. 여러분. OLIVOYOUNG입니다. 제가 식물을 처음 좋아할 때는 크게 돈 들이지 않고 해와 물만 있다면 키울 수 있다는 장점에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작은 크기의 흔한 식물은 3~5천 원선에서 전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토분 값이 더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토분도 크게 돈들이지 않고 제일 저렴한 국산 토분을 이용하곤 했죠. 그런데! 제가 점점 희귀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희귀 식물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늦게 자라서 보통 해외에서 수입되어 오는 식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하고 싶다고 맘대로 들일 수도 없을뿐더러 가격도 굉장히 비쌉니다. 제가 요즘 관심을 갖게 된 식물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필로덴드론'..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처음 집에 식물을 기르기로 마음먹었던 때는, 19년도 8월쯤이었습니다. 가장 처음 데려온 식물은 이케아에서 분양해온 인도고무나무입니다. 제가 식물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을 때 데려온 친구라서, 고생 많이 했어요. 다음으로 데려온 친구는 집 근처 꽃집에서 데려온 테이블야자입니다. 두뼘정도 되는 테이블야자를 8000원 주고 데려왔는데, 최근 너무 많이 성장해서 더 이상 같이 화분에서 키울 수 없어, 분갈이해주었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며, 이제 최대크기로 테이블야자를 성장시켜보려고 합니다. 항상 궁금했어요. 이름이 테이블 야자인 이유는 테이블 위에서 키울 수 있을 만큼만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희 집 야자는 더 이상 크지 않는 걸까요? 이미 테이블에..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여러분 이게 뭐 같아 보이시나요. 마치 감자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이 감자같이 생긴 친구가 나름 비싼 값을 주고 사온 ‘스테파니아 에렉타’라는 식물이랍니다. 사진처럼 동글동글한 이파리와 흙 위로 올라온 비대한 감자 같은 생김새의 괴근이 너무 매력 있는 식물이라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주문하고 데려왔습니다. 플랜테리어가 유행하는 요즘 흔히들 키우는 관엽식물이 아니라 ‘괴근 식물’이라고 불리는 ‘스테파니아 에렉타’는 생김새부터 키우는 방법까지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괴근 식물의 특징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여 더 잘 키워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국내 업자들을 통해 수입되고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