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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나비단풍 삽목/키우는법/삽목방법/물주기/나비단풍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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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나비단풍 삽목/키우는법/삽목방법/물주기/나비단풍

OLIVOYOUNG_ 2020. 10. 6. 23:32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오늘 일찍 퇴근한 탓인지 저녁이 길었습니다. 겨우 한 시간 일찍 퇴근했을 뿐인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했어요. 긴 저녁 동안 밥 먹고 집안일도 하고 식물들을 보살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식물들도 재배치해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겨울이 너무 무서워요.. 낮은 온습도를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자꾸 잘라서 보험 식물을 만들게 되네요ㅋㅋ 같은 종의 식물도 두 개는 있어야 마음이 놓입니다.. 한 아이가 초록별로 가버려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프거든요ㅜㅠ


그래서 오늘은 무늬나비단풍을 삽목 했어요.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여러분과 그 경과를 공유할 겸, 빅데이터를 위해 글을 작성해 두려고 합니다. 

 

일단 나비단풍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나비 단풍은 목 사랑초의 한 종류입니다. 또한 신경초이기 때문에 잎을 건드리면 잎이 오므라듭니다. 많은 분들이 키우고 있는 나비 단풍 종류는 원종인 버건디색의 나비 그린(나비 단풍)과 무늬 나비 단풍이 있습니다.

나비단풍원종/무늬나비단풍

그중 무늬나비단풍은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권이 출원된 품종입니다. 품종보호가 출원된 품종은 등록권자와 등록권자에게 허가받은 사람만 생산,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무늬나비단풍의 가장 큰 특징은 잎맥이 녹색을 띤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잎을 자세히 보면 원종은 선명한 버건디색만 띄지만, 나비단풍은 잎 중앙의 초록색 잎맥이 선명해요! 이게 바로 나비단풍과 무늬나비단풍의 차이점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무늬나비단풍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등록권자에게 허가를 받으신 분께 운 좋게 분양을 받았습니다. 등록권자와 허락을 받은 판매자가 아닌 경우에는 분양을 해서도 받아서도 안되니 주의하세요!! 판매가 아닌 무대가성의 선물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삽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본 무늬나비단풍이 오늘 제가 줄기 두 개를 똑 떼어낸 개체입니다. 요새 날이 서늘해졌는데 그게 좋았던 건지 폭풍성장을 하는 게 눈에 보여서 칼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줄기 두 개를 조심히 잘라줍니다. 

그다음 이렇게 아랫부분의 잎을 정리해줍니다. 저는 외목대로 키울 생각이기 때문에 조금 많이 정리했어요. 벌써 수형이 예쁜 걸 보니 외목대 꿈나무로써 기대가 됩니다.

그다음엔 물에 불려두었던 지피 펠렛에 꽂아주면 완성입니다. 날이 차서 삽목이 성공을 할지 의문이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이제 기다릴 일만 남았네요. 


그냥 끝내기는 심심하니까 키우는 법에 대해 살짝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알고 있는 상식과 제가 키우고 있는 방법을 토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키우는 법]

햇빛

한번 걸러진 햇빛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저는 식물등 아래에서 달달 구우며 키우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햇빛보다는 약하다 보니 무늬나비단풍에 초록빛이 많이 돕니다. 빛이 많은 환경에서는 빨갛게 잎이 익는다고 합니다. 

 

통풍

통풍은 중요하지만 신경초처럼 잎에 움직임이 있으면 좋지 않기 때문에 직풍은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

온도에 꽤 강하지만 겨울에는 실내에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순간에 훅 가버리는 예민한 아이입니다. 

 

물주기

물을 좋아하는 종이기 때문에 저는 겉흙이 마를 때쯤 바로바로 물을 주고 있어요. 

 

적고 보니 별 내용이 없네요..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삽목들은 큰 변화가 생기면 다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하루 한 번, OLIV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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