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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 키우는법/물주기/번식/분갈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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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 키우는법/물주기/번식/분갈이

OLIVOYOUNG_ 2020. 6. 17. 12:44

안녕하세요. 여러분.

OLIVOYOUNG입니다. 

 

제가 식물을 처음 좋아할 때는 크게 돈 들이지 않고 해와 물만 있다면 키울 수 있다는 장점에 좋은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작은 크기의 흔한 식물은 3~5천 원선에서 전부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토분 값이 더 비싼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토분도 크게 돈들이지 않고 제일 저렴한 국산 토분을 이용하곤 했죠. 

 

그런데! 제가 점점 희귀 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희귀 식물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잘 자라지 않고, 늦게 자라서 보통 해외에서 수입되어 오는 식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하고 싶다고 맘대로 들일 수도 없을뿐더러 가격도 굉장히 비쌉니다. 제가 요즘 관심을 갖게 된 식물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필로덴드론'과 '안스리움'입니다. 이 두 종 모두 해외 수입이 금지되었거나, 금지된 적이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가격이 굉장히 높게 측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며칠 전 올린 글로리오 섬도 필로덴드론의 한 종입니다. 그렇지만 국내 식물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멋진 잎의 형태와 질감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주쯤 네이버 블로거 '은아'님께 안스리움 '크리스탈 호프'를 나눔 받았어요! 사실 나눔 받을 때는 얼마나 귀한지 모르고 있었는데 희귀 식물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보니 크리스탈호프가 정말 귀한 식물이더라고요. 그래서 잘 키워보고자, 잘 키워서 은아님의 은혜를 다른 분들께 나눔 하며 갚고자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크리스탈호프는 크리스탈리움 하이브리드 두 종을 교배하여 만들어졌습니다(A. crystallinum LV-36 & A. crystallinum lv-40). 안스리움 크리스탈리넘보다 작고 부드러운 타원형의 잎, 선명하고 밝은 라임색의 잎맥을 갖고 있습니다. 크리스탈호프의 부모 개체인 크리스탈리넘의 원산지인 파나마, 페루의 열대우림 환경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해주는 게 좋습니다. 파나마의 열대우림 지역은 스콜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고, 습도가 높으며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입니다. 크리스탈리넘은 나무껍질이나, 바위 등에 착생하여 자라는 착생식물입니다. 뿌리는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거친 환경에서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두껍고 튼튼한 모양을 가집니다. 노출된 뿌리는 바람에 의해 항상 빠르게 건조되기 때문에 과습에 약하니 주의해주세요. 

 크리스탈호프는 코스타리카에 거주하는 재배자에 의해 발명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왜 이름이 크리스탈인지 깨달아요. 정말 예쁘거든요.  크리스탈호프는 성체의 사이즈가 비교적 작게 유지되며, 잎면이 바깥을 향해서 형성되며 성장합니다. 또한, 낮은 광량의 환경에서도 잎 대가 웃자라지 않습니다.

 

햇빛

노지의 40% 정도 되는 밝기가 좋습니다.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탈 수 있습니다. 

 

습도

공중 습도는 높게 유지해 주셔야 하지만, 뿌리는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셔야 잘 자랍니다. 저는 온실에서 키우고 있어요!

 

물 주기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흠뻑 줍니다. 

 

흙 배합/분갈이

약산성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길러주세요. 저는 사랑과 은혜 농원에서 판매하는 안스리움 전용 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줄기와 뿌리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새순이 자라기 때문에, 그 부분을 촉촉이 수태로 둘러 주시면 좋습니다.  

 

번식

줄기를 잘라 뿌리내리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또는 뿌리 나누기를 통해 번식이 가능합니다. 

 

온도

국내 실내온도에서 적절히 잘 자라며, 겨울의 실외는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비료

일주일에 한 번, 권장량의 5분의 1 농도의 액체비료를 주면 서식지의 환경에서 얻는 양분과 비슷하기 때문에 새순이 잘 난다고 합니다. 


비료는 모르고 있었는데 앞으로 비료를 잘 뿌려주어야겠네요. 잘 키워서 나눔 하는 날이 오겠죠? 그럼 이만 안녕~

하루 한 번, OLIV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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