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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야자 키우는법/물주기/수경재배/주의사항/ 식물초보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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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야자 키우는법/물주기/수경재배/주의사항/ 식물초보추천

OLIVOYOUNG_ 2020. 6. 15. 23:05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처음 집에 식물을 기르기로 마음먹었던 때는, 19년도 8월쯤이었습니다. 가장 처음 데려온 식물은 이케아에서 분양해온 인도고무나무입니다. 제가 식물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을 때 데려온 친구라서, 고생 많이 했어요. 다음으로 데려온 친구는 집 근처 꽃집에서 데려온 테이블야자입니다. 두뼘정도 되는 테이블야자를 8000원 주고 데려왔는데, 최근 너무 많이 성장해서 더 이상 같이 화분에서 키울 수 없어, 분갈이해주었습니다. 

 

분갈이를 해주며, 이제 최대크기로 테이블야자를 성장시켜보려고 합니다. 항상 궁금했어요. 이름이 테이블 야자인 이유는 테이블 위에서 키울 수 있을 만큼만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저희 집 야자는 더 이상 크지 않는 걸까요? 이미 테이블에서 키우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커져버렸는데,, 그래서 더 크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초보가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있고, 또 꽃집에서도, 온라인에서도 가장 구매하기 쉬운 식물 중 하나이니, 혹시 식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글을 읽고 하나 분양해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야자란?

테이블야자는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제거 효능이 뛰어나 나사(NASA)에서 선정한 50위 공기정화식물 중 21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테이블야자는 열대 우림에 사는 관엽 식물로 멕시코 남쪽과 과타멜라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열대 지방에서는 정원에서 많이 기르는데 보통 2~3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2m가 한계라고 합니다. 

 

햇빛

테이블야자는 다른 식물에 비해 습도와 햇빛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초보자도 기르기 쉽다고 합니다. 다습하고 밝은 환경이라면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환경에서는 잎끝이 마를 수 있으니, 반음지에서 키우시길 추천드립니다.  

 

물주기

성장기인 5~9월에는 주 2회 정도, 겨울에는 주 1회 정도를 추천하지만 키우는 환경에 따라서 물마름에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흙 상태를 확인하고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보통 잎이 살짝 처지거나 우울해 보일 때 주는 편입니다. 또,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잎 분무를 자주 해주는 편입니다. 

 

수경재배

테이블야자는 또한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잠깐 수경재배를 했었는데요, 흙에서 키우는 것보다는 성장이 느리지만 보기에 좋고, 물 때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초보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수경재배를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꼭! 뿌리를 깨끗하게 씻고, 새 뿌리가 나올 때 까지는 하루 한 번 물을 갈아주셔야 합니다. 물이 더러우면 서서히 마르고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주의사항

직접 키우면서 느꼈던 테이블야자의 주의사항은 가장 먼저, 수돗물을 바로 주면 안 됩니다. 수돗물에 있는 염소 성분이 야자 잎 끝을 검게 만들어서 보기에 흉하게 변해 버립니다. 잎이 얇고 가늘기 때문에 쉽게 상하더라고요.

 

테이블야자 이름의 유래를 듣고 기껏해야 60cm 정도까지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자란다니 놀랐어요. 이렇게 알아보지 않았다면 계속해서 커지는 테이블 야자를 의심할 뻔했네요. 이름이 잘 못 정해진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테이블야자의 크기에 비해 한참 크고 비싼 토분에 식재해 주면서 조금 아까웠었는데, 2m까지 커준다니 더 이상 아깝게 느껴지지 않네요. 다행입니다. 

사실 저는 글보다 물을 더 늦게 주곤 하는데 보통 2주에 한 번 정도 줍니다. 토분이 커서 그런지 흙이 마르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혹시 이제 잘못된 방법이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제 키가 클 일만 남았네요. 테이블야자를 잘 키워서 키가 2m가 되는 날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하루 한 번, OLIV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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