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SATISFYING LIFE (34)
OLIVOYOUNG♡
안녕하세요 1월애 식물일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겨울내내 식테기가 와서 죽이지 않는게 목표였어요. 간신히 물만 주고, 아주 가끔 분무를 해주는 정도 였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식물을 살 수 없게 되니까 토분을 사게 되더라구요. 토분은 절대 죽을 리 없으니 낭비 아닌거 맞죠? "필로덴드론 플로우마니"순화안된 삽수로 분양받은 플로우마니는 단 한번도 제 속을 썩인적 없이 순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성체잎을 보려면 아주 멀었지만 차근차근 잎이 커지고 있어요. 뿌리가 생각보다 작고 얕아서 높이가 낮은 흑막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근데 화분이랑 조금 안어울리는것 같네요😂 "러브체인금"처음 분양받았을때 엄청 길죽하고 실한 아이가 왔었는데요, 촉을 늘리고 싶다는 저의 욕심때문에 조각조각 잘렸습니다. 안타깝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OLIVOYOUNG입니다. 지난 주말, 혜화에 있는 "프로젝트 홈"에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 홈"은 수경재배를 전문으로 하는 식물 가게이며, 멋진 사장님이 직접 수경재배로 키우신 많은 식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에서 저는 "수경재배 원데이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자주 글을 읽는 블로거 분께서 함께 갈 식물 친구들을 구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 16-1번지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13시~21시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인스타 링크를 통해 "프로젝트 홈"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pFYfsguLl/?utm_source=ig_web_cop..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양재에서 데려온 유칼립투스 폴리안을 보여드렸던 거 기억하시나요? 폴리안 외에도 저희 집에는 유칼립투스 구니도 있는데요. 겨울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유칼립투스가 아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창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바람이 꽤 쌀쌀할 법도 한데 오히려 더 잘 자랍니다. 제가 주로 키우는 식물이 관엽식물이다 보니 겨울에는 거의 자라지 않아서 심심하고 아쉬웠는데, 이 허한 마음을 유칼립투스가 달래주네요. 그런데 유칼립투스가 700여개의 다양한 종류가 있더라고요! 저희 집에는 겨우 2가지뿐인데.. 그래서인지 욕심이 났습니다. 적어도 5가지 종류는 갖고 싶더라고요. 한국에서 유통되는 유칼립투스가 어떤 종류들인지 어떤 생김새를 가졌는지 궁금해져서 알..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제가 주말에 식친(식물친구)들과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어요. 가서 시장 구경도 하면서 이거 저거 사 왔습니다. 날이 선선해져서인지 베고니아 종류도 하나 데려왔고요, 유칼립투스도 여름에 비해 같은 값에 큰 친구를 팔길래 데려왔습니다. 유칼립투스는 참 예뻐서 정이 많이가는 식물이에요. 이번 여름의 긴 장마에 초록별로 보내면서, 다시는 유칼립투스를 들이지 않겠다 마음먹었었는데, 빛바랜 초록빛의 살랑이는 잎을 보니 다시 마음이 흔들려서 데려왔습니다. 그래도 저 나름 유칼립투스 잘 키우거든요ㅎㅎ.. 또 식친들이 싱고니움 나바카와 필로덴드론 소디로이 삽수를 나눔 해주어서 들고 왔습니다. 특히 필로덴드론 소디로이는 현재 식물시장에서 몸값이 굉장히 높은 아이인데, 식친이 쿨하게 잘..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더운 여름은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겨울이 제철인 식물들이 시장에 많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을 버티기 힘들어하는 베고니아와 제라늄이 대표적인데요. 원래는 필로덴드론류 식물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요즘은 제라늄과 베고니아의 매력에 점점 빠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베고니아의 까끌거리는 질감과 화려한 색에 빠져서 열심히 구하려고 노력중이었어요. 그 중 제가 가장 열심히 구하고 있는 베고니아는 "푸토엔시스"라는 이름의 동그란 베고니아입니다. 동그란 잎에 울룩불룩한 엠보싱이 너무 예뻐요. 특히 베고니아류는 잎이 커질수록 조금 징그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푸토엔시스는 클수록 더 매력있어요.. 저 동그란 잎에 매료된지 두달만에 드..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1일 차는 스카이 루지만 타고 저녁 먹고 끝났죠. 사실 저와 친구들은 비진도 등산을 위해 통영을 갔었습니다. 섬에서의 등산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비진도가 어땠는지,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아침에 충무김밥도 포장해서 갔어요! 정상의 경치를 즐기며 간식으로 먹기 위해서요ㅎㅎ 충무김밥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추천드릴게요! 숙소에서 통영 여객선터미널이 가까웠기 때문에 걸어서 갔습니다.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저는 한솔해운에서 미리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놓았습니다. 하지면 현장에서 풀리는 티켓이 따로 있기 때문에, 굳이 온라인으로 예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진도 운항시간] [비진도 운항요금] 저처럼 불안한 게 싫으..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여러분? 저는 이번 한글날 연휴에 통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울하고 지친 일상에서 저를 버티게 해 주는 건 가끔 가는 여행인 것 같아요. 요즘 같은 시국에 경솔한 행동이긴 하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히 잘 다녀왔습니다. 저에게 통영 여행을 추천해주고, 계획해주고 진두지휘해준 친구(윤X야 고마워~)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통영 일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이렇습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은 안갔어요. 벽화마을이 거기서 거기겠죠... 간단해 보이지만 강행군이었답니다.ㅎㅎ그럼 이제 1일 차부터 천천히 저의 여행을 기록으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꿀팁 추천도 해드리고 맛집도 소개해 드릴게요. [내일로(KTX) 타고 통영가는 방..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식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사실 식물을 집에 들인다는 건 수많은 벌레들을 함께 들인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수십 개의 화분을 키우면서 수십 번 벌레를 만나왔습니다. 친환경 해충 방재 약, 농약 등을 사용해서 열심히 퇴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겁니다. 나중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저만의 꿀팁을 글로 작성해 보아야겠습니다. 무튼 다양한 벌레들을 만나지만, 그 중 제일 끔찍한 상황은 잎에 벌레가 생기는 겁니다. 잎에 벌레가 생겼다는 말은 곧 높은 확률로 잎을 잘라내야 하며 한 달 이상 꾸준히 약을 쳐주고, 잎을 닦아주어야 하는 귀찮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항상 벌레와의 전..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오늘 일찍 퇴근한 탓인지 저녁이 길었습니다. 겨우 한 시간 일찍 퇴근했을 뿐인데 삶의 질이 수직 상승했어요. 긴 저녁 동안 밥 먹고 집안일도 하고 식물들을 보살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식물들도 재배치해주고, 분갈이도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겨울이 너무 무서워요.. 낮은 온습도를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잘 자라고 있는 식물을 자꾸 잘라서 보험 식물을 만들게 되네요ㅋㅋ 같은 종의 식물도 두 개는 있어야 마음이 놓입니다.. 한 아이가 초록별로 가버려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프거든요ㅜㅠ 그래서 오늘은 무늬나비단풍을 삽목 했어요. 저도 처음 해보는 거라서 여러분과 그 경과를 공유할 겸, 빅데이터를 위해 글을 작성해 두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그동안 회사일에 치여 사느라 블로그에 글을 쓸 힘이 나지 않았어요..그래도 식물은 꾸준히 키우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지 않는동안 모든힘(과 돈)을 식물키우기에 썼어요. 그래서 지금 저희집은 식물원만큼 식물이 아주아주 많아졌어요. 다시 힘을 내서 블로그에 하나하나 천천히 어떻게 키우고 있고, 커가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물은 '필로덴드론 캄포스포토아넘'입니다. #philodendron #camposportoanum 잎이 어느정도 커지면 앙증맞은 토끼귀가 생기는 귀여운 식물이에요. 필로덴드론 중에서도 나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고, 키우기도 엄청엄청 쉬워서 만족도가 높은 식물입니다. 성체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