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기-2일차/비진도/비진도운항시간/비진도운항요금/비진도등산/통영일정추천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1일 차는 스카이 루지만 타고 저녁 먹고 끝났죠. 사실 저와 친구들은 비진도 등산을 위해 통영을 갔었습니다. 섬에서의 등산이라니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비진도가 어땠는지,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아침에 충무김밥도 포장해서 갔어요! 정상의 경치를 즐기며 간식으로 먹기 위해서요ㅎㅎ 충무김밥 맛집은 다음 포스팅에서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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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통영 여객선터미널이 가까웠기 때문에 걸어서 갔습니다.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저는 한솔해운에서 미리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해 놓았습니다. 하지면 현장에서 풀리는 티켓이 따로 있기 때문에, 굳이 온라인으로 예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진도 운항시간]

주말 시간표

평일 시간표

[비진도 운항요금]

저처럼 불안한 게 싫으신 분들은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한솔해운 페이지로 이동되니, 그곳에서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엔 하루에 5번, 평일엔 3번 배편이 운영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하여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섬입니다. 

 

※배에 탑승할 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세요! 신분증 없이는 배를 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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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가량 기러기 밥도 주고 바다 구경도 하다 보니 비진도에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배를 타니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비진도에는 내항과 외항이 있기 때문에, 일정에 따라 잘 선택해서 내리셔야 합니다. 

저희는 외항 선착장에서 내려서 미인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외항선착장에서 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약 4시간 정도 비진도에 머물렀습니다. 

비진도에서 보이는 바다 전체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란, 경상남도 사천시, 거제시, 통영시, 남해군 및 전라남도 여수시에 걸쳐져 있는 해상 국립공원으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통영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많은 관광지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 해역은 수온과 수질이 적절하여 다양한 어종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어족 양식의 최적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이제 등산을 시작해 봅니다. 섬에 있는 산이라서 만만하게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가파르고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등산길 자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게 아닌, 주민들이 산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길이다 보니, 초보 등산가인 저에게는 힘든 길이었습니다. 

오르는 길에 중간중간 보이는 풍경도 멋있었고요, 비진도의 야생화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중간의 식물은 '반하'라는 이름의 식물인데, 생김새가 너무나도 안스리움, 싱고니움을 닮아 찍어봤어요. ㅎㅎ근데 산길이 바위도 많고 낙엽이 많아서 미끄럽더라고요. 가시는 분들은 꼭 운동화 신으시고 오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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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도착을 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아쉽게도 반짝거리는 바다는 보지 못했어요.ㅜ 그래도 모래시계 섬의 모습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해변 양쪽으로 바다가 있다니, 너무 낭만적이에요. 한참을 풍경을 바라보다가 들고 온 충무김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등산을 하고 나서 이은 지 진짜 꿀맛,,!! 특히 섞박지가 시원하니 김밥이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짠 걸 먹으니 꿀빵 생각이 나더라고요. 단짠단짠,,!! 여러분도 비산도 가실 때는 꼭 충무김밥이랑 꿀빵을 포장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앉은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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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서는 백사장에서 잠도 자고, 앞에 매점에서 라면도 먹고 즐기다가 다시 배를 타고 통영에 왔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비진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이만 안녕~

하루 한 번, OLIVO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