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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란(녹영) 분갈이하기 / 플랜테리어 / 가드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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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란(녹영) 분갈이하기 / 플랜테리어 / 가드닝

OLIVOYOUNG_ 2020. 4. 3. 19:50

안녕하세요. 

OLIVOYOUNG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콩란 분갈이하는 날입니다. 

제가 식물에 대해 잘 모를 때 처음으로 들였던 식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키우는 법을 잘 모른 채로 키워왔어요.

지금 콩란 크기에 비해 너무 큰 화분에 심어져 있어서, 분갈이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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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게 쪼글쪼글 하더라구요. 

제가 햇빛 앞에서 물도 잘 주고 키웠는데. 

좀 못생겼어요.

 

그래도 밑에는 이렇게 통통한 알맹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흙과 닿아있는 화분 윗부분의 콩란만 쭈글거려요. 

 

따글따글 땡글댕글 잘 자라고 있는 밑부분이라서,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 중입니다. 

 

근데 위에는 너무 못생겼어요. 

 

그래서 정이 잘 안 가서 안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예쁜 토분에 심어서 예뻐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작은 크기의 8호 화분을 준비했어요.

작고 아담한 화분이지만, 콩란은 뿌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괜찮을 거예요.

기존의 콩란에서 상태 좋은 친구들만 옮겨 심어줄 예정입니다. 

 

이렇게 마사토를 넣습니다. 

 

저는 이번에 마사토로만 콩란을 키워보려고 하는데,

이 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혹시 잘못된 방법이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콩란은 한줄기 한줄기 다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분갈이했을 땐 진짜 당황했어요. 

애들이 다 다른 뿌리로 되어있어서 거의 2시간 동안 분갈이했던 거 같아요. 

흙채우랴 머리채 잡으랴 바빴습니다..

 

상태 좋은 친구들로 다시 분갈이해주었어요. 

따글따글 귀여워졌습니다. 

물도 흠뻑 주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콩란은 다육이라서 잎이 쪼글쪼글해지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과습인 줄 알았는데,, 애를 죽일 뻔했네요. 

 

역시 식물은 항상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하나 배웠으니, 이제 잘 키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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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가세요.

하루 한 번, OLIV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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