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서 식물키우기! "수경재배 원데이클래스"/ 혜화역/ 프로젝트홈/ 원데이클래스추천/ 식물키우기/ 수경재배/ 혜화데이트추천/

안녕하세요 여러분, 

OLIVOYOUNG입니다. 

 

지난 주말, 혜화에 있는 "프로젝트 홈"에 다녀왔습니다. "프로젝트 홈"은 수경재배를 전문으로 하는 식물 가게이며, 멋진 사장님이 직접 수경재배로 키우신 많은 식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구경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에서 저는 "수경재배 원데이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자주 글을 읽는 블로거 분께서 함께 갈 식물 친구들을 구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혜화로 16-1번지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13시~21시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인스타 링크를 통해 "프로젝트 홈"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pFYfsguLl/?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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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홈 수경재배 원데이클래스"

 

 

프로젝트 홈은 지하 1층에 있기 때문에 빨간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문을 통해 입장하니 되게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입구에서부터 식물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안에는 어마어마하게 많고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어요. 온통 초록빛이라 행복했습니다. 넉넉하게 도착해서 구경을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시간이 쪼금 부족했어요ㅎㅎ

 

 

그중에서 제가 제일 감명받았던 "베고니아 푸토 엔시스"입니다. 넓적하고 동그랗고 오돌토돌한 잎이 멋있었어요. 저희 집에 있는 푸토 엔시스도 물꽂이에 성공한다면 꼭 저렇게 수경재배로 멋있게 키워보고 싶습니다. 

 

 

한 켠에는 이렇게 쇼룸처럼 멋있게 식물들이 디피 되어있습니다. 역시나 모두 수경재배로 키우는 중이셨어요. 아무래도 수경재배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흙에서보다 더 깨끗하고 오래 키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단지 크기가 좀 작아지고, 성장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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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왼쪽처럼 돌로 뿌리를 지지하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오른쪽처럼 가득 담은 물에 뿌리를 내려 키우는 방식입니다. 특히 두번째는 물속에 수초와 물고기도 키울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두 방식은 식물의 뿌리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뿌리의 흙이 비교적 쉽게 털리는 종류는 2번에, 잔뿌리가 많아 흙과 잘 분리가 되지 않는 식물은 1번의 방식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는 왼쪽의 방식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오늘 수업에서 수경 재배할 식물은 알로카시아 제브리나와 페페 레드록입니다. 제브리나는 제가 항상 탐내던 식물인데요, 응애가 무서워서 아직 데려오지 못하고 있었어요. 이번 기회에 수경재배로 한번 키워보려고요!!

 

먼저 식물을 흙에서 뽑아서 흙에 최대한 깨끗이 씻어냅니다. 씻느라 바빠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ㅜ

그다음 유리병에 적당한 크기의 돌을 담아줍니다. 최대한 돌 사이사이에 공간이 남도록 담아요. 

ㄱ 다음 돌 사이사이에 뿌리를 잘 넣고, 짓이겨지지 않도록 뿌리를 피해 다시 돌을 얹어 고정해줍니다. 절대 뿌리가 다치면 안 돼요. 뿌리가 다치면 식물이 서서히 죽게 됩니다. 레드록까지 넣은 모습이에요. 

그다음 그 위에 더 작은 입자의 폴라이트를 올려서 뿌리를 고정해줍니다. 폴라이트는 무수히 많은 구멍 때문에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세균 증식을 막아줍니다. 

그다음 천천히 물을 부으면 완성이에요!!ㅍ너무 쉽죠! 근데 이 쉬운 게 왜 이렇게 어려웠을까요ㅎㅎ이제부터 잘 키워나가는 게 힘든 여정이겠어요. 같이 간 식친님은 2번째 방법에 물고기까지 담아가셨는데 너무 부러웠어요ㅜㅜ다음엔 2번째 방법을 배우러 가야겠어요. 

여러분도 수경재배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가서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수경재배뿐만 아니라 아크릴을 이용한 온실 만들기, 테라리움 등등을 배울 수 있어요! 또 사장님께 그간 궁금했던 수경재배의 모든 것들을 물어볼 수 있어서 저도 전문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또 가게 되면 2번째 방벙도 포스팅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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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 OLIVO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