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식물일기🍀 /플로우마니/러브체인금/크리스탈호프/인카나/글로리오섬/라망베르트토분

안녕하세요
1월애 식물일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겨울내내 식테기가 와서 죽이지 않는게 목표였어요. 간신히 물만 주고, 아주 가끔 분무를 해주는 정도 였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식물을 살 수 없게 되니까 토분을 사게 되더라구요. 토분은 절대 죽을 리 없으니 낭비 아닌거 맞죠?

"필로덴드론 플로우마니"

순화안된 삽수로 분양받은 플로우마니는 단 한번도 제 속을 썩인적 없이 순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성체잎을 보려면 아주 멀었지만 차근차근 잎이 커지고 있어요. 뿌리가 생각보다 작고 얕아서 높이가 낮은 흑막분에 심어주었습니다. 근데 화분이랑 조금 안어울리는것 같네요😂

"러브체인금"

처음 분양받았을때 엄청 길죽하고 실한 아이가 왔었는데요, 촉을 늘리고 싶다는 저의 욕심때문에 조각조각 잘렸습니다. 안타깝게도 겨우 두촉만 살아남아서 요만합니다. 너무 슬퍼요 욕심부리지 말껄 그랬어요. 블리스볼의 콩분에 심어주었습니다. 제가 이 토분을 살때만 해도 블리스볼이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았는데, 이제는 선착순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더라고요. 그것또한 너무 슬픕니다.

"안스리움 크리스탈호프"

잎 한 장으로 와서 폭풍성장한 크리스탈호프입니다. 나눔으로 받은 아이라서 더 잘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다행이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분촉할 만큼 커지면 저도 나눔으로! 이 은혜를 보답할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쭉쭉 잘 자라주겠죠?

"페페로미아 인카나"

저희집에 오자마자 엄청나게 작은 화분에 심어주어서 그런지 잎 크기가 엄청 줄어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더 큰 화분에 식재했어요. 잎이 동글동글한게 특징이라서 화분도 동그란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ㅎㅎ 키가 조금 더 커지면 잘라서 번식시켜주려구요!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잎한장으로 저희집이 왔던 글로리오섬은 반년만에 왕대갈잎 어른 글로리오섬으로 자랐습니다..볼때마다 뿌듯한 식물 1호에요.. 글로리오섬은 뿌리가 바닥을 기면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길죽한 화분이 필요합니다. 저는 길다란 화분을 못찾아서 일단 낮고 넓은 화분에 심어주었어요. 근데 이 성장세라면 곧 다시 분갈이를 해주어야할것같은 기분...!너무 잘자라요!

"라망베르뜨 토분(La main verte)"

갑자기 토분이 욕심이 생겨서 한번 사봤습니다. 제 취향 아시겠나요..? 저는 화려하고 깜찍한걸 좋아해서 토분에 붙은 저 하트를 보고 참을수가 없어서 하트붙은건 다 샀어요. 보석팟이라는 이름의 토분입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식재한 모습도 보여드릴게요.

"제라늄 콘트라스트"

제라늄 콘트라스트는 제가 예전부터 엄청 데려오고 싶었던 제라늄인데 이번에 굉장히 싸게 팔길래 얼른 주문했어요. 잎이너무 화려하고 예쁘죠🥳 화분이랑 완전 잘 어울려요.요새 제가 제일 아끼고 있는 식물과 화분입니다ㅎㅎ

"무늬아비스 고사리"

이 토분에는 무늬아비스 고사리를 심어주었는데, 하트에 있는 무늬와 무늬아비승 무늬가 절묘하게 잘어울려서 완전 한세트처럼 잘어울립니다. 이 맛에 토분 사나봐요ㅎㅎ 너무 뿌듯하고 기쁘네요..!

식물선반 구매! 식물 정리!

집 여기저기서 키우고 있던 식물이 많아지면서 정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선반하나에 다 정리해보자 싶어서 선반을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어요! 분무질하기도 편하고 바람쐬주기도 편하고 만족 100프로입니다ㅎㅎ

1월의 식물일기 끝이에요! 안녕!